나의 출장은 보통 한 달간의 해외 생활 이후 한국에 돌아와 약 일주일간의 정비, 한국 사무실에서의 업무 처리 후 다시 돌아가고는 했다. 아내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못했던 데이트도 즐기고 문화생활도 즐기며 출장의 여독(?)을 풀어냈고 다시 비행기를 예약하고 떠나는 그런 생활. 보통은 해외에서 계속되는 생활이 되면 한국음식을 잘 먹지 않게 된다. 워낙 비싸니까. 아주 가끔 먹기는 해도 체류비로 지급되는 금액으로 생활을 해야 하기에 중소기업에서는 해외 생활이 그리 녹록지 않다. 물론 이점은 있다. 월급은 그대로 모이니까. 회사에서 지급되는 법인카드와 체류비로 한 달간의 생활을 한다. 그렇기에 생기는 부작용은 있다. 한국 음식이 생각나지 않는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한국에 돌아오면 항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