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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8

[오래 전 여행] 아내와 함께 떠났던 그곳 제주, 그리고 추웠던 날.

꽤 오래전, 아내와 나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거창한 여행이 아닌 소소하게 떠나기를 좋아했던 우리, 어찌 보면 주기적으로 떠나는 여행의 시작이 되었던 제주였고 그렇게 우리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언제나 공항에는 사람이 많다. 국제공항에서는 요즘엔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면 조금 더 빨리 갈 수 있다고는 하지만김포공항에서는 바이오패스를 등록하면 손바닥 인식으로 바로 나갈 수 있다.  - 이는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은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    이 바이오패스는 초기의 경우 공항에서 직접 등록을 했었어야 했다. 아내와 나도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에 등록을 했고 인식이 꽤 오래 걸렸지만 등록을 해 뒀었다.   하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거주하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

국내여행/제주 2024.12.25

[베트남 출장 이야기] 나도 한번쯤은 그런 출장을 가고 싶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프랑스 파리나 미국의 뉴욕과 같은 그런 곳으로 출장을 떠나고 화려한 거리에서 그 화려함을 만끽하며 고급 호텔에서 숙식을 하며 고급 스파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 모든 것들이 회사에서 지급이 되고 그저 나는 일하며 즐기기만 하면 되는 그런 출장.   뭐 우리나라의 대기업을 다니는 직장인들은 그럴수도 있겠지만 내가 다니던 작은 중소기업에서는 출장 보내기에도 그리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나마 비행기 티켓과 숙소 그리고 체류비는 나오고 법인카드로 사용을 하게 되지만 많이 쓰면 눈치가 보이는 그런 출장이다. 한번쯤은 그렇게 출장을 다녀보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선진국으로는 출장의 기회가 있지는 않았다.    -전편에 이어, 아무튼 나는 사장님들과 함께 중국으로 넘어갔다. 그곳에..

[중국 출장이야기 번외편] 중국 출장 생활 여러가지.

이번 챌린지를 하며 티스토리에 매일 글을 올렸고 몇 개월간의 중국 출장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부족한 부분도 많고 이상하게도 티스토리에는 글이 매끄럽게 써지지 않는게 있다. (좀 희한하지.) 그러다 이렇게 중국 출장 이야기를 마무리하는게 아쉽기도 해 몇가지 사진과 함께 번외편을 써보기로 했다.      여행이건, 출장이건, 누구나 설레여 하는 공항은 정말 자주 가게 되면 귀찮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길어지는 수속, 애써 쌌던 짐 혹은 가방에서 전자기기도 빼내야 하고, 지금은 무슨 패스로 인해 그나마 빨리 보안검색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이때만 해도 그런것이 없어서 출국 날짜가 명절과 겹치게 된다면 무한 대기의 시간을 보내야 하니까.      난 여행이나 출장을 다닐 때 거의 대형항공사를 이용했다. 지금도 ..

해외여행/중국 2024.11.27

[중국 출장 이야기] 그렇게 해외에서의 어설픈 생활이 지속되면,

나의 출장은 보통 한 달간의 해외 생활 이후 한국에 돌아와 약 일주일간의 정비, 한국 사무실에서의 업무 처리 후 다시 돌아가고는 했다.    아내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못했던 데이트도 즐기고 문화생활도 즐기며 출장의 여독(?)을 풀어냈고 다시 비행기를 예약하고 떠나는 그런 생활.  보통은 해외에서 계속되는 생활이 되면 한국음식을 잘 먹지 않게 된다. 워낙 비싸니까.  아주 가끔 먹기는 해도 체류비로 지급되는 금액으로 생활을 해야 하기에 중소기업에서는 해외 생활이 그리 녹록지 않다. 물론 이점은 있다. 월급은 그대로 모이니까. 회사에서 지급되는 법인카드와 체류비로 한 달간의 생활을 한다. 그렇기에 생기는 부작용은 있다.   한국 음식이 생각나지 않는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한국에 돌아오면 항상 ..

해외여행/중국 2024.11.26

[중국 출장 이야기] 다시 돌아 온 중국. 그렇게 다시 우리 공장으로 출근.

짧은 태국으로의 출장을 마치고 나는 한국에서 일주일가량을 보낸 뒤 다시 중국으로 돌아왔다. 중요한 사실은 중국이든 베트남이든 공장 업무는 일주일에 6일을 일한다. 간혹 납기일을 맞춰야 할때에는 야근도 해야하는것은 당연지사, 그렇게 돌아왔다.     중국 공장에서는 보통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닌다.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을 먹고 쉬기도 하는 시간. 우리는 보통 나가서 사 먹거나 도시락을 배달시키는데 가끔은 너무 기름이 쏟아지는 볶음밥을 받기도 한다. ㅎㅎㅎ    가방의 파트를 분리 해 부분 작업을 해주는 공장에 하청을 준다. 그런 곳을 잘 찾아야 하는데 이 역시 발품을 팔고 알음 알음 소개를 받으며 다녔다.    거칠어 보이고 사람을 잘 안믿는 중국인들같이 보이지만 한번 친해지면 꽤나 잘 해준다. "꽌시"가 ..

해외여행/중국 2024.11.25

[태국, 가도가도 또 가고싶은] 태국으로 떠났던 여행.

태국이라는곳을 처음 갔을 때는 아주 오래 전 회사에서 워크샵으로 갔던것이 그 처음이었다. 그때는 패키지로 떠났던 여행이고 방콕과 파타야를 다녔고 그리 길지 않게 다녀왔었다. 그때는 정확하게 어떤 나라인지,무엇이 재미있고 무엇이 맛있는지 전혀 기억이 남지 않았던. 그럼에도 사진은 꽤 많이 찍었었는데 지금은 거의 남지 않은 그런 여행이었다. 그러고 다시 방문하게 된 태국은 거의 출장으로만 다녀왔었다. 다섯번의 태국 출장. 이제는 친구가 된 현지 바이어와 그 식구들이 있고 아내와 함께 다녀오기도 한 태국은 내년에 엄마 아부지 그리고 아내와 함께 다녀옥로 예약을 해 두었다. 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방콕이다. 요즘은 치앙마이로도 많이 가고 치앙라이 혹은 다른곳들도 많이들 간다. 그만큼 태국은 매력있는곳들도 ..

해외여행/태국 2024.11.23

[중국 출장 이야기] 둥관, 그 넓은 중국의 원단시장.

우리나라의 작은 가방 브랜드회사에 근무하던 나는 중국에 우리 공장을 셋팅하기 위해 중국을 자주 다녔다. 당시 부장님과 함께 처음으로 중국을 가게 되었고 그 중 우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던 하청업체의 중국인 사장을 만나 둥관이라는 곳으로 이동, 그곳의 원단시장을 구경하게 되었는데.    정말이지 커도 엄청 크다.  날은 뜨거웠고 강한 햇빛이었지만 너무나도 많은 원단들과 샘플들로 여기저기 구경다니기에 좋았던,    한때 사진에 미쳐있던 시간이 있어서 내 목에는 항상 카메라가 들려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의 경험을 눈에도 담았지만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던 욕구가 컸던 시절.  - 당시에 가방에 카메라 한대, 필름카메라 두대와 필름들 그리고 랩탑과 아이패드까지 더하니 가방의 무게는 9키로에 육박했다.   이 중국인..

해외여행/중국 2024.11.17

[중국 출장 이야기] 오래 전 다녔던 중국 출장 이야기

꽤 오래 전 나는 중국과 베트남을 다니며 출장 생활을 했었다.  그로인해 시작되었던 나의 해외 생활 (한달 가 있다가 돌아오곤 했지만,) 중 찍은 사진 이야기.     그렇게 난 당시 부장님과 함께 중국으로의 첫 출장을 떠나게 되었다.     그렇게 도착한 심천에서 만나기로 한 거래처 사장 차로 이동한 둥관.   그곳에서 처음 먹은 중국 음식과 함께 거래처 사장이 거하게 사준 중국 음식들을 배부르게 먹고 부장님과 난 커피 한잔이 절실했지만 잘 찾을수가 없었다.   그러다 찾은 KFC   빛과 희망같은 그곳에 들어가 먹은 커피 한잔은 카페인이 혈관에 흐르며 점점 더 또렷해지는 정신을 맞이했다.    이틑날 시작된 중국에서의 일정.  이때부터 시작된 중국 원단시장의 시장조사가 시작되었다.  -다음에 계속

해외여행/중국 2024.11.16

[태국여행 추억] 태국 기억들 몇개.

작년에 이어 올해 구정에도 나와 아내 그리고 처형 가족과 힘께 태국 여행을 했다. 항상 좋아하는 태국은 구정 즈음에는 오전엔 서늘한 가을 날씨. 그래서 느긋히 호텔을 나와 주변 산책을 좋아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갔던 촘아룬. 이곳은 몇 개월 전에 예약을 하려 해도 예악이 어려웠지만 현지인 친구가 예약을 도와줬다. 그리고 해가 지기 전의 왓아룬. 아직 여행 사진과 출장 때 찍었던 오래된 사진들이 많다. 이제 하나하나 올려야겠다.

해외여행/태국 2024.11.10

[파리 여행 준비] 1월 말, 2월 초에 가는 파리의 날씨는 어떨까? 그리고 옷차림은 어떤게 좋을까?

일단 아내와 나는 25년 1월 말, 2월 초에 걸쳐 거의 9일 정도를 파리와 안시에 머무를 예정이다. 응, 구정 당일에 출발해서 이후로 가게 문을 좀 닫을 예정이다.   파리는, 다시말해 유럽은 생에 처음 가는 곳이라 사전 지식이 아예 없어서 날씨도 잘 모르겠고 옷차림도 모르겠다. 뭐 드레스코드가 있는 레스토랑이라던지 중요한 미팅이 있는건 아니라 수트까지는 아니라도 (만날 분은 있지만) 옷차림을 잘 해야 춥지 않게 그리고 너무 예의에 벗어나지 않게 입을것 같다.  일단 파리의 날씨를 알아보자.     주변 친구들도 춥단다. 그것도 많이. 그리고 핫팩도 가져가란다. (그래서 오늘 코스트코 갔다가 핫팩 샀다.) 위의 사진에서 중요한것. "한달 중 열흘정도가 비오는 날씨"  이런, 작은 우산을 가져가야 하나...

해외여행/파리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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