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편에 이어,어제는 우리나라에 큰 사건이 있었다. 잘 해결이 되어서 (?) 다행이었지만 무슨 연유에서인지 그러한 사건을 일으키게 되는 건 참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거니와 미국과의 관계도 무시한 채로 단독 처리하게 되는 건 쉽지는 않은 결정이었을 건데 무슨 생각이었는지를 모르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각설하고, 그렇게 난 다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매번 곤히 자고 있는 아내를 꼬옥 안아주고 집을 나서는 순간이면 별로 가고 싶지 않다. 4시간가량의 짧은 비행시간이지만 공항 수속에서 버려지는 시간이 너무 싫었고 힘들었으며 혼자 하는 그곳에서의 생활은 퇴근 후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가 재미없는 시간들이었으니까 말이다. 보통 공항을 가게 되면 난 생각보다 빠르게 출국 수속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