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때 구하기 힘들 정도로 대박을 쳤다는 카메라가 있었다.
이게 중국 국적의 회사가 맞나 싶을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DJI의 오즈모 포켓 3가 그것이다.
쿠*에서 구입해 바로 다음날 도착을 했고 새벽에 박스를 열어보았다.
내가 이 카메라를 눈여겨봤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짐벌의 기본 장착
이었다. 그동안 가게 홍보를 위해 만드는 영상은 아이폰 11프로로 하고 있었고 사진은 카메라 -5d mark 4-로 하고 있었는데 이게 어느 순간엔가 휴대폰이 버거워하기 시작했다.
물론 오래된 기종이기는 하나 아직도 쌩쌩하게 잘 돌아가는 휴대폰을 바꾸고 싶지는 않았고 간간히 유투브 영상들도 올리고 일 년에 한 번 정도 다니는 여행 일기를 촬영해 올리기에도 좋을 것 같아 몇 개월의 노림수 끝에 구매를 하게 되었다.
아. 사진을 그룹화할 수 없는 게 아쉬운 티스토리.
어쨌든. 박스 디자인은 뭐 깔끔하다. 살짝 낭창낭창한 재질이라는 게 아쉽기도 한데 그게 큰 문제는 아니니 이제 박스를 열어보자.
크리에에터 콤보라 그런지 파우치에 모두 들어가 있어 단출하게 느껴진다.
카메라 커버가 기본 들어있다. 처음엔 이곳에 카메라 장착 후 파우치에 수납되는 줄 알았는데 안된다.
만듦새는 좋다. 겉은 손에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홈이 파져 있고 마치 가죽을 덧댄 것처럼 표면 처리도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마감은 SF코팅으로 촉감도 좋게 하였지만 이것의 단점은 오래 사용하게 되면 코팅이 벗겨지게 된다.
그리고 커버 내부는 장착 혹은 제거 시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인조 세무 (샤뮤드라고 불리는 인조세무. 보통 저가의 카메라 스트랩 안쪽에 사용한다)를 부착해 놓았다. 나름 심경 많이 쓴 흔적.
영상에 더 자세히 촬영해 놨지만 전채 구성은 이렇다.
왼쪽부터
1. 카메라 커버
2. 오즈모 포켓 3
3. 무선 마이크와 배터리 그림
4. 연장 그립과 삼각대
5. 충전 케이블, 데드캣 (방풍 커버), 손목 스트랩
6. 망원렌즈와 마이크 마그네틱 홀더
7. 파우치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상세 언박싱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
* 며칠간의 사용 결과
1. 처음엔 살짝 적응이 어렵다. 그리고 색감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기존에 하던 대로 했다 생각했는데 아이폰 사진첩에서 보정을 했더니 완잔 색이 돌아감
2. 휴대폰과 카메라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DJI mimo라는 앱을 사용하게 되는데 간혹 처음에 설정을 잘못 누르면 연결이 안 되는 현상이 있으니 그때에슨 다시 설치하면 된다. 그리고 회원 가입해야 하며 이메일 인증도 마치면 사용가능하다.
3. micro sd카드는 sd카드 젠더를 이용하 아이폰 리더기에 물리면 인식이 안된다. 그냥 mimo앱을 이용해 다운로드하자. 생각보다 속도 빠르다.
오늘은 여기까지. 2차 언박싱으로 돌아올 예정.
#언박싱 #리뷰 #오즈모포켓3 #크리에이터콤보 #유튜버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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