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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

[영화 이야기] 드디어 개봉하게 되는 인생 좀비영화, 28년후.

좀비영화는 한때 호러무비가 아닌 하나의 장르가 되었을 정도로 꽤나 인기가 있었다. 좀비물 변화의 시작이 되었던 새벽의 저주도 있고 (패러디되어 코믹물로 만들어진 "새벽의 황당한 저주"도 있었고) 내가 본 좀비 영화의 최고라고 생각되었던 28주 후도 있었다. 그리고 시리즈물 중 1편인 28일 후가 있었으며 - 여담이지만 난 28주 후를 먼저 봤다.- 브래드 피트가 열연했던 월드워 Z도 있고. 좀비물로만 치자면 꽤나 많은 영화들이 존재했고 하나같이 주옥같은 영화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좀비물이 있었는데 부산행이 대표적이었고 꽤나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이후 한국형 좀비물은 개그로만 사용되다가 넷플릭스를 우리나라에 알리게 된 (?) 본격적인 한국형 좀비물인 "킹덤" 시리즈도 나오게 되었다. 시즌 1과 시즌 ..

영화 영웅을 관람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조금은 덜 추워진 날 아내의 손을 꼬옥 잡고 집 앞에 있는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 “영웅” 안중근의 일생이 아닌 거사 1년의 행적을 보여줬다지만 내겐 너무 난잡한 내용들이 많았던것은 사실이다. 감독 특유의 신파극도 아니고 억지스러운 에피소드를 집어넣으며 뜬금없이 울리는 노래소리. 영화 중반에는 전주가 나올때면 “하지마!”를 속으로 외칠정도. 아쉽다. 진중한 이야기를 무거운 내용이 아닌 진중하게 풀어냈어야 하는 영화이지 않았을까? 레미제라블의 감동과 연출. CG의 화려함을 보여주지도 못했고 역사 속 잘못 알고있던 정보력의 전달도 미흡했던것 같다. 여러모로 아쉬웠던 영화 “영웅” 앞으로는 우리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영웅들의 일생을 가볍지 않은 영화로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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