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자유여행 - 준비물 구매.

벌써 2023년도 3일째.
시간이 정말 빠른것 같다. 지난 주말 2023년의 카운트다운을 티비에서 보며 신정을 부모님과 함께 보냈는데, 벌써 수요일이다. 이제 점차 구정에 있을 태국 여행 필수품을 준비해야 할 시기.

해외 출장을 자주 다니던 시절, 출장 전에 내 버릇은 해외 출장 필수품 검색이었다.

그런데 여행도 아니고 출장이다보니 생각보다 필요한것은 별로 없지만 왜인지 모르게 계속 검색하게 된다. 아무튼 해외에 나갈때 가장 필요한것들의 리스트를 뽑아보자면

1. 환전
- 예전에는 무조건 환전이었지만 요즘엔 트래블월렛이나 하나 GLN, 우리은행 EXK등의 편리한 서비스들이 존재한다.
이들의 대한 포스팅은 아래 참조.

https://whitelyger.tistory.com/7

태국 여행기 - 준비편 - 트레블월렛과 하나은행 GLN

2. 유심
- 이것 역시 예전에는 현지에 도착해 선불유심을 구입했다. Prepaid-usim이라고 해서 공항 입구에도 판매점이 많지만 이곳은 꽤나 비쌌고 현지 (태국의 경우 세븐일레븐에서도 판매) 통신사를 가면 간단히 구입이 가능했다. 물론 여권 정보가 있어야 하기에 여권은 지참해야하고 얼굴 사진을 찍어야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요즘엔 또 E-sim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단다. 실물 유심이 없어도 간단히 전화기 정보와 신상 정보를 등록하면 현지 심 (SIM)을 등록하여 사용이 가능한것인데 편한것은 국내 유심을 로밍해 간다면 한국에서의 문자나 전화등을 받을수도 있다는 부분이 메리트. 다만, 휴대폰이 약간의 발열과 배터리 소모량이 조금 더 빨라진다는 이야기는 있다.

유심에 대한 부분은 이후 포스팅.


3. 소매치기에 대한 고민.
-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항상 복장은 앞으로 멜 수 있는 작은 가방이었다. 그곳에 현금, 법인카드, 여권 그리고 앞주머니에 휴대폰을 넣고 다녔는데 현지인들이 항상 이야기 해 주는것은 휴대폰은 가방에 꼭 넣으라는것.

그만큼 소매치기가 많다는 이야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여권은 무조건 안티스키밍 기능이 있는 커버를 달아주자. 간혹 이민국 심사대에서 커버를 벗겨달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그건 뭐 벗겨서 보여주면 되는 부분이니까. 그리고 작은 가방 역시 안티 스키밍 기능이 있는 제품들이 꽤 있다. 그래서 찾아본 것이 바로 이것.

팩세이프의 힙색.

바로 팩세이프 (PACSAFE)의 힙색이다.
팩세이프는 호주베이스의 브랜드이다. 국내에서도 입점이 되었으나 저조한 판매량으로 국내에서는 모두 철수, 해외에서만 구입이 가능한 상황인데 그간 기능에만 충실한 제품이라 디자인도 투박하고 예쁘지 않았다. 그리고 가격 역시 사악했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안티스키밍 포켓과 커팅 방지 기술이 들어간 원단과 벨트에 있다.

내부 포켓이 RFID 스키밍 방지 포켓

사진 내부에 보이는것이 안티 스키밍 포켓. 이곳에 여권이나 신용카드등을 보관하면 외부에서 터치만으로 정보를 빼가는일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소매치기들이 지퍼를 마음껏 열고 닫을수 없도록 클립으로 고정할 수 있고 원단에는 찢김 방지 와이어가 내장되어있다. 그리고 웨빙부분에도 와이어를 적용해 칼이나 가위로 자르지 못하도록 되어있는것이 가장 큰 특징.

게다가 이번 디자인은 잘 빠져서인지 공홈이나 다른 판매책들에게서 대부분 품절이 되어있었는데 (특히나 핑크) 간신히 한곳의 판매자에게서 적은 수량의 재고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주문했다.

아내는 핑크 (나도 핑크하고 싶었는데, 쿨쩍) 나는 블랙.

두번째는 휴대폰 날치기를 방지하기 위한 랜야드와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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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이름은 "피스톨 랜야드"

모 방송에서 송민호가 사용해가지고 이름을 좀 알렸다고는 하는데 원래 이 제품은 군인들이 권총의 이탈 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가격은 조금 있지만 다이소에서 파는 제품은 왜인지 더 불안했다. 그냥 힘으로 뜯으면 뜯길 정도. 그러니 이정도는 해야 안심. 다만 무식할 정도로 코일이 두꺼움.

피스톨 랜야드를 결합한 모습

휴대폰 케이스 사이에 태그홀더라는 제품을 넣고 스마트폰을 장착 후 랜야드를 연결해보자. 그리고 랜야드 끝부분은 벨트에 해도 되고 숄더백에 해도 된다.


이로서 두번째 여행 준비물 준비 완료. 이제 또 다른 준비물을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