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력 카메라는 (디지털은 1개지만) 5d makr 4이다. 비록 렌즈는 50.8 stm 1개랑 28-70 f2.8 구형이지만 큰 불편함은 못느꼈다. 처음으로 사게 된 풀프레임의 감동도 있었고 바디의 짱짱함이 마음에 들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에서 진행했던 모든 화보 촬영은 필름카메라로 했었기에 디지털에 대한 큰 아쉬움은 없었기도 했다. 그 당시 내게 디지털은 스튜디오컷용으로 사용이 되었었으니까. 요즘은 나보다 집사람이 더 많이 사용중이다. 한국 디저트 음식을 만드는 아내는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 대부분을 5d로 촬영한다. 집에 조명기구도 다 있지만 특별히 사용은 하지 않고 자연광을 토대로 촬영한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나보다 훨씬 더 잘 찍는다. 그런 5d가 문제가 생겼다. 어느 순간에서인가 배..